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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글쓰는 이유는 저도 창업하기 전에 고민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붇옹산님 2021. 7. 17. 22:10

 제 연락처를 어떻게 알고 연락주시는지도 궁금하네요

공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자꾸 글을쓰게되네요

 

저는 요리쟁이였어요 요리가 너무 재밌었거든요

연구하면 어떤맛이 나오고 또 연구하면 어떤맛이 나오고

내가 노력하고 연구하는만큼 어떤 결과물이 나온다는것 자체가 재밌었어요

내노력으로 안되는게 많은 세상에 이건 내노력으로 되는구나 하는 성취감이였던거죠

그런데 요리하는거랑 장사하는거랑 완전 달랐어요

 

제가 창업하기전 그러니깐 일본에서 6개월 정도는 점장을 했었어요

처음으로 주방밖을 나와본거였죠

일본은 프랜차이즈나 기업이 아니고는 개인가게 점장아무나 할수가없어요

점장할려면 서비스 잘해서 접객잘해서 되는게 아니예요

 

점장은 사장대행역활입니다

사장은 가게의 모든일을 다알아야하고

주방장을 관리 할수있는 사람이 점장이고

주방장이없어도 주방장까지 할수 있는게 점장이고

사장없이 가게 모든운영 계산 다할수 있어야지 점장할수 있어요

 

그만큼 대우도 파격적입니다

 

제가 이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제가 창업하기전 망설이게 된계기가

점장직을 해보면서였어요

 

월말되면 모든 정산다해서 사장님께 드리면

그때 사장님께서 급여및 계산을 해주십니다

 

쉽게말하면 바지사장?을 해본거였죠

이게 내가게면?이런생각으로 점장을 해본거였죠

 

가게운영의 간접경험을 해보고 나니 너무 겁이 났었어요

알고 있는거랑 격는거랑 다른거죠

 

그래서 제가 글을쓰는거예요

이미 격어봤고 경험해봤기 때문에

제말이 맞다는 말은 단한번도 한적이 없어요

그냥 제가 경험했고 격어봤기에 써보는 글들입니다.

경험을 이야기 해주고 싶었어요

창업을 처음해보시는 분들이 많으니

그런 경험을 해볼일도 없자나요

저도 그런 경험을 너무 듣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자꾸 경험을 이야기 해보는거예요

 

 

저는 장사는 외로운거라고 생각했어요

모든 결정의 결과는 내몫이고

그렇다고 어디 물어볼것도 기대볼곳도 없었기때문에

그런데 사장의 위치가 기댈곳 찾는 위치가 아닌거예요

어떤 결정과 책임을 지는 위치이지

당연한거였어요

그게 장사니깐요

 

외롭다고 투정부릴께 아니고 그게 장사구나 라고 느낀거죠

장사하기 전까진 그렇게 자신있어하는 저였는데 그래서 빨리 창업을 하고 싶었는데

점장을 해보고 막상 창업할려니

걱정도 되는거예요

 

이미 여러곳에서 여러경험을 해본터라

희망만 본게 아니고 절망도 봤기때문에

차라리 아무것도 안보고 안격어봤으면

모르니깐 걱정이 안됬을텐데

다 알면서 할려니 긍정적인것보다 부정적인게 더 많이보였었어요

아무도 실패를 생각하고 창업하는 사람은 없자나요 걱정은 되긴해도..

 

그만큼 자신이 있으면서도 걱정되는게 창업이였어요

 

내가 잘하고 있는건지 못하고 있는건지 구분도 안되고

어떤 새로운 상황이 주어지면  누구한테 물어볼곳도 없고

겨우 300원 가격인상할려는데

그걸로 몇일씩 고민하게 되고

장사가 잘되도 이러다가 장사안되면 어쩌지라는 생각도 들고

나도 처음격어보는 여러 상황들을 어디 속시원하게 물어라도 봤으면 좋겠는데

물어 볼곳이 없으니 그래서 외로웠던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격었던거 생각나는대로 자꾸 글쓰는거예요

 

여기 창업생각하시는분들 누구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같은길을 가잖아요 잘되면 좋자나요?

 

그리고 어디가 잘된다고 하더라?

그 기준이 뭔가요?

현혹되지 마시고

유행따라 창업 하지말라고 저는 꼭말해요

유행하던 아이템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지금 어떤지

수명 보통 3년 갑니다

3년동안 투자비용 회수하고 이익이 났다면 정말 다행입니다

 

매출이 얼마더라?에 현혹되지 마세요

매출보다 이익율이 중요해요

길거리 파는 호떡  백원짜리 장사라고 하는데

그 수익율은 5천원짜리 장사보다 좋을수가 있어요

 

 

쉬운거 하지마세요  쉬운건 누구나 따라해요 

 쉬운건 창업자의 시선이고

소비자는 쉬운지 어려운지 모릅니다

사장님이 되기 이전에

손님 소비자의 눈높이에서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대중적인걸 해야되요

 

잘보시면 건강한 음식점?각종한약제 들어가 음식점

몸에좋은음식 잘된곳 드물어요

대중들은 일단 맛있는걸 먹고 싶지 몸에 좋은걸 먹을려면 약을 먹지

몸에 좋을걸 먹을려고 하는음식점은

대중적이지않기 때문에 그만큼 성공한 사례를 보기도 힘들어요

 

창업하실꺼면 무조건 성공의 기준을 세워놓고 성취해보세요

막연한 기준은 성취가 없어요

작은 성취가 또 다른성취가 되고 하나씩 성취해보세요

작은 성취감과 1차적으로 이룰수 있는 목표가 또 다음 목표를 만들어 줍니다

그래야 장사한 보람도 느끼고 앞으로 내다보고 전진할수 있어요

막연한 성공은 가기전에 성취해보기전에 지칠수도 있어요

 

창업할꺼면 실패생각 무의식중에도 하지마세요

걱정은 걱정만 만듭니다

실패는 너무 쉬워요

그냥 포기하는 순간 실패가 되요

 

그리고 꼭 친절하세요

친절한 가게 다들 가보셨죠? 어때요?

그래서 꼭 친절하세요~

 

장사는 손님 입장 손님 눈높이에서 부터 시작인거 같아요~


이 글은 아프니까사장이다 "베리굿맨"님이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