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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간에 고객님 전화 한통에 눈물흘립니다..ㅜㅜ

붇옹산님 2021. 8. 1. 08:54

지금새벽 3시30분입니다

3시25분에 걸려온 전화 한통화 불길한 예감 혹여 환불처리 배달이 잘못됐나?

여러생각이 스치는 가운데 전화를 받았습니다

"여보세요  @@피자 입니다"

"방금 피자 받은사람입니다"

"네네 고객님 혹시 뭐가 잘못됐나요?"

"아니요 너무나 맛있게 먹었습니다"

"앞으로도 절대 문닫지 마시고 오래 오래 하시고 번창하세요"

"네네?"

"제가 이사 가기전까지 피자는 여기서만 먹을께요"

"절대 문닫으시면 않되요"

"네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단답형으로 답은 했지만

전화 끊고 나서 겁나 울었습니다,,ㅜㅜ

별거 아닐 수있지만 내가 만든 음식에 감동 하시는 고객님이 있다는 것만으로

내눈에는 눈물범벅이 되고 말았습니다.ㅜㅜ

요즘 장사가 많이 힘들자나요

리뷰 먹튀도 잇고 진상도 있지만

이런 알흠다운 고객님 때문에 힘들어도 버티네요

너무나 감사하고 고마워서 아직도 여운이 가시지 않습니다

앞으로 더더욱 열심히 해야겠죠

이분을 위해서도..ㅎㅎ

전화 한통에 다큰 어른이 눈물 흘린 사연 이었습니다,,

 

이 글은 아프니까사장이다 "양주 러니"님이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