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 선배의 장사조언!!
제가 아는 외식업 선배님이 계십니다.
본인 매장 때문에 시내외진 주택가에 상권이 형성되게 만들고 자체적으로 메뉴 개발실 까지 보유하고 계십니다.
그선배에게 물어 봤어요.. 성공의 노하우 하나만 알려 달라고..
(편의상 음서체로 쓰는걸 양해 바랍니다)
"사장이 식당에서 벗어나야 성공할수 있다"
초기 일년 동안만 주방.홀 가리지 않고 일해서 직원관리와 일머리를 배우고 그다음에는 식당에서 벗어나 노동이 아닌 경영을 해야 한다.
노동은 직원으로 대체할수 있지만 경영은 사장밖에 못한다. 사장이 노동에 치이면 외식산업의 흐름과 트랜드를 읽지 못해 고객의 니즈를 따라 갈수 없고 본인도 모르게 편견과 아집에 사로 잡혀 독단적으로 변하고 무엇보다 장사에 지치게 된다.
장사에 지치면 수익 여부와 상관없이 의욕이 꺽여 정체 되거나 퇴보할수 밖에 없으니 그매장의 생명력은 끝났다고 봐야 한다.
사장이 식당의 노동에서 벗어나야 지치지 않고 장사가 행복해 진다. 사장이 행복해야 직원과 고객이 행복해 진다. 식당에서 벗어난 다음에는 장사공부를 해야한다.
자영업 대부분이 그렇듯 외식업도 치열한 경쟁의 전쟁터다. 그전쟁에서 이기려면 전략과 전술을 배우고 응용해야 하는데 그것이 장사공부다. 사장은 군대를 지휘하는 장군이 되야지 병졸이 되면 안된다.
장사공부를 통해 전체 판세를 읽는 능력을 키우고 자신의 매장을 다른곳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는것이 싸우지 않고 이기는 방법이다.
수많은 식당중에 고객들이 너의 식당을 찾을수 밖에 없는 3가지 이유만 만들면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 식당이 너무 많아 레드오션 이라고 하지만 공부하는 사장이 적어 아직도 해볼만한 블루오션 이라 본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 네가 원하는 수준을 만들려면 그수준에 맞는 투자를 해야 한다. 좋은 음식을 만들기 위해서는 식자재에 투자해야 하고 좋은 직원들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에 합당한 보상과 교육에 투자해야 하고 무엇보다 장사 잘되는 식당을 만들기 위해서는 네 자신에 투자해야 한다.
노동에 치여 그렇고 그런 사장으로 머문다면 네 식당도 그렇고 그런 흔한 식당이 되어 수많은 그렇고 그런 식당들과 끊임없는 경쟁의 굴레에 갇히게 된다.
매장은 사장을 닮아간다.
불경기 일수록 외부환경을 탓 하는 사장과 외부환경을 이겨내는 방법을 찾는 사장으로 나뉜다. 그것이 사장의 경쟁력 이자 네식당의 경쟁력 이다. 운을 믿지마라. 운은 3년을 못넘기지만 장사공부를 통해 장사의 원리를 터득하면 네가 장사를 움직일 것이다.
*글 재주가 없어 생각나는 대로 대화를 옮겨 봤습니다. 작게나마 사장님들께 생각할 단초 됐으면 합니다.
이 글은 아프니까사장이다 "내식대로"님이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