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가한 1인이 오늘 게시판을 보고서...주저리

확실히 잘되는 곳은 잘되고 안되는 곳은 안되는게 맞습니다. 경기침체기이다보니 예전보다 안되는 곳 비중이 훨씬 많이진건 사실이구요.. 여기서 하소연하시는 분들 입장을 대변하자면 힘들고 외롭고 눈물 날거 같아 여기 같은 자영업자 분들께라도 위로 받고 싶어서 일겁니다. 

 

잘되시는 분들이 화이팅하자고 사진이나 매출 올리시는거 오히려 그런게 더 상대적 박탈감으로 힘들게 할 수도 있습니다. 처음부터 대박나는 경우 많지 않습니다. 그런 경우 한때 흐름 잘 탄거일 뿐 오래가지 않습니다.누구나 위기는 있고 그 위기를 잘 버티고 기회로 삼으신 분들이 결국 성공하죠... 장사는 최소 10년이상 해봐야 아는 것 같습니다. 10년을 계속 잘되는 곳도 없습니다. 다 위기를 겪으며 버티시고 힘든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여기서 10년간 한장사 안해보시고 '난 장사 잘 된다' '난 성공하고 있다' 자신하지하 마세요.. 지금 잘된다고 내년, 후년 잘된다는 보장없으니까요. 차라리 위로 한마디 해주시고 나도 그런 시기가 있었는데 어떻게 극복했다 등등 차리리 "공감"을 해주세요. 지금 몇년 장사하고 나는 장사 잘된다 하시는 분들 본인이 잘나서, 실력있어서 잘되는 거 절대 아니라는 거 명심하시구요. 단 지금 남들보다 운이 좋은거 뿐이니까요. 여기 계신분들 다들 아직은 재벌도 중견기업가도 아닙니다. 아직은 비슷한 영세자영업자 일 뿐입니다. 재벌도 중견기업가도 하루 아침에 된거 아니니까요~ 

카페 취지가 서로 노하우 공유하고 서로 위로받기 위한 카페라 이름이"아프니까 사장이다" 잖아요. 서로 위로해주고 공감해주고 필요하다면 성공 노하우도 서로 공유하자구요 우린 아직 "잘났으니까 사장이다"가 아니잖아요ㅎㅎ

 

오늘 정말 이상하리 만큼 한가한 1인이 핸드폰으로 주저리 주저리 떠들어봤습니다.절대 기분 나쁘라고 작성하거 아니고 '아프니까 사장이다' 가 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는 취지에서요.. 

오타도 많고 문맥도 안맞을겁니다~   

 

다들 힘들지만 힘내시죠. 끝까지 버티는 자가 결국 승리하는 겁니다.

이 글은 아프니까사장이다 "자판기커피"님이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