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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종료했습니다
붇옹산님
2021. 7. 18. 23:02
27개월동안 운영했던 매장을 어제 종료했습니다
5월에 오실거라고 예약주셨던 분들도 계시고
단골손님들오셔서 케익주고 편지주고
아기키우면서 같이있으면서 돈벌려고
장사시작했다가
도와주는 친정엄마 월급도제대로못주고
딱 1억 까먹고
건물주랑 철거문제로 소송들어갈거고
끝은 좀 복잡하지만 그래도 좋은일 많았고
좋은사람 많이만나고 아기가 착하고 건강하게 잘켜줘서
인생공부했다고 생각하려구요^^
어제 집기류 정리하고....
세월의 흔적이...살림살이가 왜이리많은지
저녁도못먹고 11시넘어서까지 청소하고왔어요
집에 오는길에
라디오에서는 갑자기 달그림자 라는 노래가 나오는데
눈물이 펑펑 ㅎㅎㅎ
딸래미는 엄마왜그래? 노래가슬퍼서그래? 막 이러는데 ㅎㅎ
실컷울고
딱 털어냈네요
오늘도 정리하러 일찍일어났어요
주저리주저히 길었네요
오늘도 화이팅하세요!
이 글은 아프니까사장이다 "부산하울님"님이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