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익계산서] 한마리에 얼마 남나요? 첫번째
오늘 이런 저런 이유로 아싸에서 검색하며 시간을 많이 보냈는데
그동안 올린 글이 한개도 없었다는 것을 알았네요.
빼먹기만 하고 너무 염치 없는것 같아 닭집까페에 올렸던 글 올립니다.
손익계산서 관심있으신 분들께 도움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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얻그제 빌런사장님들과 히어로 사장님들이 논쟁하셨던 답글의 손익계산서입니다.
v룩업으로 데이터를 긁어와서 숫자 금액을 지우면 양식이 다 깨져버려서 그냥 적당한 달의 매출금액까지 통으로 올립니다.
다운받으신다면 꼭 댓글에 감사인사 정도는 남겨주세요
다운횟수 대비 댓글수가 미미하다면 글삭하겠습니다.
이것저것 손보면서 내가 이짓을 왜하나 싶어 그냥 말고 싶었지만 들인 시간이 아깝고
항목 하나하나 보면서 반성도 하고 또 공부가 되어 그냥 통으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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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입니다(격한 내용은 양해해주시고 올린이를 위해 적당히 이해해주셔요)
1. 제가 쓰는 파일이라 잠겨있지 않습니다. 파일의 파악은 꼭 스스로 해주세요
2. 각 항목에 대해 비율이 어쩌니 이상하니 뭐가 많니 적니의 테클은 격하게 사양합니다
- 테클받으려고 공들여 만든 파일 공개하는것이 아닙니다
- 제 매장은 사장님 매장과 다릅니다만
제 매장이 누구한테 욕먹을 만한 테클받을 만한 클라스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 매달 인원이 다른데 인건비가 변하는데 어찌 고정비냐 등의
기초적인 말도 안되는 말씀하는 분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 내 매장의 번돈이 내돈이지 내 급여를 왜 책정해서 항목에 넣냐는 댓글 바로 글폭합니다.
(왜그런지 궁금하신분들을 위해 아랫쪽에 적어 놓겠습니다)
3. 법인회사의 손익계산서를 직접 만드시는 회계팀, 총무팀 또는 감사팀 경력자분의 지적은 정말 소중히 받아들이고 다시 공부해서 업로드 하겠습니다(수식오류나 단순 계산 실수는 제외)
4. 꼭 자기 매장의 정보를 입력하셔서 파일의 비율과 비교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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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글을 쓰는 지금도 피곤해 죽겠는데 시간낭비다 라는 생각이 아직도 듭니다만
이 내용이 정말 내 매장의 구조와 여건을 파악하는것에 대해 목마름이 큰 분들께 정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적습니다.
제가 오지랄 오지랄(랖이라 표현이 안되네요)이 넓어 진짜 안된 사장님들 아쉬운 글들 보면 나름 성의를 다하여 글과 댓글을 적었었습니다. 저의 오지랄이고 누가 시켜서 쓴 글들도 아니지만 받아들이는 분들에게서 느껴지는 기분은 참 별로였습니다
매번 댓글이든 글이든 지랄(표현죄송합니다)하지 말고 그냥 내 할꺼나 하자 잠이나 자든지라고 생각하지만 먼 지랄병이 있는지 매번 반복을 하고 지금도 그런건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렇지만 누군가에게 정말 작은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바라고
매번 해봐야지 해봐야지 라고 마음만 있고
힘든 여건에 하루이틀 미루셨던 사장님들께 소중한 정보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씁니다.
위 매출이 비수기인지 성수기 인지
몇명이서 일하는지
제 급여가 얼마인지는 비공개하겠습니다 자존심이 상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확실히 말씀드릴수 있는것은
1. 내 매장의 손익구조를 알게되는것은 내 몸상태가 어떤지 내몸에 암덩이가 있는지 건강한지 안한지는 매달 만들어 가시면 자연스레 알게 되실거에요
2. 매달 또는 한번이라도 만드신다 해도 암덩이든 무엇이든 고치지 않는분 또한 대다수라는것이 현실입니다.
3. 내 몸을 바꿀수 있는 마인드가 있는 분이라면 분명 대단히 좋은 결과가 있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좋은 내용들을 공유하고 많은 분들이 알게 된다면 정말 큰 행복과 자뻑을 만끽할수 있을것 같아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더라구요. 쩝,,,
마지막으로 내 매장의 이익이 얼마인지 매번 이야기 나오는 이슈에 대해 객관적으로 적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결론부터,
맞는 이야기 일수도 있지만 한마리 팔면 얼마가 남나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객관적으로 말하는 순이익이란
매출 - 매출원가 - 고정비 - 변동비 - 세금 입니다
풀어 적자면 매출에서 매장 문열고 닫을때까지 드는 모든 비용에 대출금과 부가세(종소세도 빼세요)까지 완벽히 빼낸 나머지 금액입니다.
까페에서 말하는 소위 순이익이란(나는 얼마 남는다, 좀 이상하다,,등의 글)
1.15000원 빼기 원가
2. 잡다 세금포함
3. 엄빠 인건비 와이프 인건비 포함
4. 진짜 모든 비용을 제외한 순이익
중 한가지 입니다. 다른 경우도 있겠지만,, 적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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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0원 치킨으로
한마리 팔면 5천원이 남는다고 하네요
월세가 100만원인데 사정이 있어 한달에 1마리만 팔았습니다
그럼 5천원 남는것일까요?
(생각해 보시길)
한박스에 대한 매출원가가 7천원이고, 8천원으로 매장 살림을 살아야 하는데
월세가 100만원이고
한달에 2천 팔던 매장이 갑자기 4천을 판다면
그럼 순이익이 늘어날까요 줄어들까요?
정답은 비용의 비율은 늘어나고 대신 내가 가져가는돈의 비중은 줄지만 가져가는 돈은 더 많아집니다.
(단순예시입니다)
치킨 한마리 40%원가
2천의 고정비 변동비(이하 판관비) 비율이 50%라 치면 이익율 10%가 되고
4천의 고정비 변동비(이하 판관비) 비율은 52%가 되고 이익율은 8%가 되지만
가져가는 돈은 2천의 '십프로 200만원x2'가 아닌 4천의 8프로 320만원이 됩니다
이 적정선(판관비)을 다음 한계치까지 끌어 올리면 고정비는 완전 고정이 되어 10%이상 12% 15%의 이득을 얻게 됩니다
구조에 따라 4천을 팔면 2천일때의 10프로 비율로 4천의 10프로 400이 아니라 500도 가능하고
320도 가능합니다.
순이익 이야기를 가지고 제가 몸담고 있는 프차의 다른사장님과 까페에서 도와드린 몇몇 사장님들과 대화 하던중 참 놀라운 경험을 했습니다
##한사장님은 30%로 남는다 하셨어요 하지만 이사장님은 매년 부가세 낼때 종소세 낼때 나라욕을 엄청 하십니다. 이유는 짐작되시지요? 세금을 12개월로 나누어서 술사먹고 차바꾸셨겠지요
##한사장님은 천만원 남는다 하셨어요
사장님의 급여는 따로 빼지 않는다 하셨습니다만 알고보니 와이프와 어머니가 같이 일하고 있으셨습니다.
같이 일하는 것을 지적하는게 아니라 당연히 종소세 대왕폭탄을 맞으셨습니다.
사장님들 가게 넘기실때 또는 가게 인수하실때 실질적으로 경험 많이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살때든 팔때든 부가세와 종소세 대출금등 모두 뭉퉁그려 내 순수익으로 말씀하시지요.
이 부분은 매장을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약간의 사기를 당하는 기분일수 있겠지만
파는 사람입장에서는 충분히 가치를 높이기 위한 공공연한 수법입니다.
결론 치킨집이 얼마 남나요? 의 답은
사장님 매장의 매출에서 10원짜리 한장까지 다 빼고 매달 합리적인 고정사장님 급여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입니다
(단, 가족의 생계비용은 매장의 비용이 아닙니다)
(자녀분의 친구들 치킨값은 사장님 월급에서 빼시고, 아니면 와이프님께 달라하셔야 합니다)
부디 이문제로 어디가서 싸우시더라도 위 기준으로 싸우셨으면 제가 글쓴 보람이 있을것 같습니다
(제 월급 포함 500입니다가 더 객관적이고 현실적입니다)
그런데 까페는 하루하루 힘들게 일하는 사장님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힘도 얻는 그런 공간이잖아요...
허세를 부린다고 내일 볼 사이도 아니고, 거짓말 한다고 뒷조사를 할 수도 없지요.
하지만 초보사장님들이나 정말 여러가지 부족함으로 힘들어 하는 사장님들은
2천 팔아도 800~1천 남는 다거나
한마리에 7~8천원 남든다 1만원 남는다는 말은
진짜 힘든 사장님들이 느끼시는 자괴감과 괴리감은 정말 정말 큽니다
까페에서 서로 진실만을 말하고 머 그런 아름다운 이야기를 말하자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많은 사장님들이 자기 매장의 구조를 다른 사장님들의 잘못된 또는 많은 것이 가려진 단편적인 정보로 인해 마음 상해하고 고개를 떨구신다는 것입니다.
대충 쓰고 자려 했는데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오늘도 두서없이 내용 정리 없이 적다 보니 너무 과하고 또 오지랍을 떤것 같네요.
어느 한분께라도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읽으셨다면 글쓴이를 위해 테클아닌 다른 댓글 하나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중간 중간 격한 표현은 다시한번 양해 부탁드리며
진짜 다시 말씀드리지만 테클 댓글은 격하게 사양합니다
##파일 첨부합니다. 간단하게 나마 다운받으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테클 걸지마세요
##항목에 대한 궁금증이나 순수한 무지의 질문은 상관없습니다
##비율에 대한 질문 받지 않습니다.
이 글은 아프니까사장이다 "멍게"님이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