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장사 하시는 사장님들 이 글을읽고 '주문수'가 달라질겁니다.
안녕하세요.
창업의 현실을 보여주고 창업을 하면서 겪는 실질적인 문제들을 다루고 풀어나가기위해 공부를하고 글을 쓰고있습니다.
블로그에 글을쓰기위해 공부를 하면서 방향이 많이 이곳저것으로 새었지만 다시금 처음의 목적대로 작성해 나가보도록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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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이후로 홀만 운영하던 가게들도 배달을 시작한곳이 많습니다.
그러면서 당연하게 접하는것이 '배달의민족' 과 '요기요' 입니다.
배달어플에 들어가면 수많은 가게들이 모두 경쟁업체입니다.
배달을 하면 리뷰관리를 위해 리뷰이벤트를 하고 배달팁측정을 적정선에서 조절해야하고 가게 상호와 메뉴소개등 손님들이 보기 편하게 잘 꾸며야한다는건 모두가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런 기본적인 내용들만을 가지고 시작하여 남들이 알려주고 설명하는것만 믿고 그대로 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손님의 입장에서 다른 눈으로 보다보니 다르게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과감하게 배달의민족 어플에있는 모든 글과 배너사진들을 지우고 간략하게 바꿨습니다.
우선 제가 인수한 매장의 매출은 그다지 좋은편이 아니었습니다.
거의 장사를 포기한 상태였기에 매출또한 현저히 낮았죠.
그렇기때문에 저렴한 금액으로 매장을 인수할 수 있었고 많은것들을 바꾸고 노력해서 매출을 다시금 올릴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는 크나큰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현금을 포함하면 잘 나올때가 1,500만원이 조금 넘는정도였습니다.
인지도가 그리 높은 프랜차이즈는 아니었지만 처음에는 저도 프랜차이즈의 회사와 직원들의 중요함을 모르고 프랜차이즈라는것만을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전문가라는 직원의 말을 듣고 일을 맡겼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일한 결과물을 확인해보니 전문가라는 말에대한 신뢰도가 떨어져 제가 직접 알아보고 하기 시작했습니다.
본사에서 적어준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정보란과 리뷰란에 글을 다 지우고 이벤트 내용과 작성위치등 다 바꿔버렸습니다.
그 결과가 이겁니다.
매출의 차이가 보이시나요?
현금매출을 포함해서 3,000만원의 매출이 나오기시작했습니다.
현재도 운영을 하고있다면 제가 설정한 상태를 보여주면 좋겠지만 지금은 양도양수를 끝낸상태이기때문에 최대한 글로 잘 설명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배달의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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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란
= 정말 가게의 정보만을 적었습니다.
가게 식자재관리를 어떻게 하고있고 식기와 매장 위생, 청결 관리를 어떻게 하며 신뢰할 수 있는 매장인걸 볼 수 있도록 글을 적었습니다.
요즘은 위생정보를 사진으로 많이 올리는데 그때 사진으로 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글로 최대한 잘 표현되도록 적어뒀습니다.
리뷰란
= 리뷰란은 불필요한 배너, 글을 모두 지웠습니다.
그리고 리뷰란에 들어가면 가장 먼주 눈에 보이는것이 바로 '리뷰이벤트'라는 단어였습니다.
영어로든 한글로든 '리뷰이벤트'를 하고있다는걸 바로 알아볼 수 있도록 해놨고 리뷰이벤트 항목을 적어놨습니다.
확실히 리뷰이벤트 참여도가 확 올라갔습니다.
메인화면
메인화면에는 현재 리뷰이벤트를 진행하고있고 리뷰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는 내용과 받을 수 있는 혜택들을 간략하게 적어놨습니다.
이렇게 변경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저는 가게 '사장' 이고 주문하는 사람은 '손님' 이기때문입니다.
배달음식을 시키기위해 리뷰를 보고 이벤트를 확인합니다.
눈에뛰는곳을 클릭한다고 무조건 거기서 시키지않습니다.
많은곳을 클릭해서 비교하고 리뷰들을 읽어보고 리뷰이벤트로 뭘 주는지 확인합니다.
그래서 글이 너무 많으면 사람들은 잘 읽어보지 않습니다.
시켜먹은 손님이 사진리뷰와 무슨 리뷰이벤트가 있는지 리뷰를 잘 적어준다면 그때는 리뷰이벤트 주문이 많이 들어옵니다.
그렇지않을때는 주문수가 현저히 줄어듭니다.
그래서 리뷰란에 가면 리뷰이벤트만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정말로 효과가 있는 방법입니다.
음식사진? 광고모델? 이런사진 손님들은 안봅니다.
광고모델은 인터넷 뉴스기사로 찾아보고 음식사진은 다른 손님들이 남겨놓은사진리뷰로 확인합니다.
결론은 내 매장에서 시키면 뭘 줄수있는지만 알아보기쉽게 적어놓으면 되는겁니다.
다음으로는 리뷰이벤트 항목에대한겁니다.
요즘 사이드메뉴는 코스트가 좋습니다.
그래서 이벤트상품을 만들기에 좋죠.
저는 이벤트메뉴를 준비하는데 동선이 복잡해지는 메뉴들 제외. 마진율 적은것 제외. 마진율이 조금 적더라도 소요시간 적은것은 포함 해서 구성을 만들었습니다.
대략 10가지가 넘더라고요.
그리고 이벤트 메뉴에 가격을 함께 알려줍니다.
현재 팔고있는 메뉴이고 가격은 이만큼이다 라고 말입니다.
제가 사오는 가격은 1,000원 미만이지만 매장에서는 3,000원에 팔고있는 메뉴라면 동일하게 표기합니다.
그러면 손님입장에서는 리뷰이벤트로 +3,000원 이득을 본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되면 배달비를 지불해도 남거나 본전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또 좋은점은 리뷰이벤트가 귀찮은 정직한 사람들이나 먹고싶은게 2~3가지인 사람들은 추가주문을 하게됩니다.
사이드메뉴가 뭐가있나 일일이 다 확인하는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인기가 많은건 유명하기때문에 알지만 그렇지 않으면 있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리뷰이벤트는 무료로 받는것이기때문에 내가 뭘 받을 수 있는지 하나하나 보게되면서 같이 시킬 수 있는 사이드메뉴가 여러가지 있다는것도 알게됩니다.
그래서 추가주문이 늘어납니다.
글이 길어져 오늘은 여기까지만 적도록 하겠습니다.
누가 알려주거나 한건 아니고 제가 장사를 하면서 고민하고 생각해서 이것저것 해보며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그런데 장사를 잘 하시는 분들은 이미 다 이렇게 꾸며놓으셨더라고요, 제가 설명한것보다도 더 잘 말입니다.
틀린부분도 있고 부족한 부분도 있겠지만 돈들어가는것도 아니고 어려운것도 아니니 읽어보시고 타당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바로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최소주문금액, 깃발, 요기요 광고는 추후에 또 적어서 올려보겠습니다~
이 글은 아프니까사장이다 "실전창업"님이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