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웠다 더웠다 꾸리꾸리했다....종잡을 수 없네요.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아싸에 들어온지는 몇일 안되지만,
창업의 의지를 보이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물론 돈이 넘치시는 분들께서는 품질이 월등한 서비스를 이용하셔서 창업을 하시면 되지만,
그렇지 않으신 분들께서는 그 어디에 정보를 얻어야 하는지 조차 어려우실 듯 합니다.
간략하게 몇가지를 말씀드릴께요.
경험을 토대로, 그리고 제가 지금까지도 쓰고 있는 방법입니다.
우선
1. 확실한 불경기 입니다.
그로인해 단점은 돈벌기 힘들다는 뜻입니다.
오픈만 하면 돈이 막 굴러들어올 것 같은 느낌이 드시죠? ^^
이내 기대치가 점점 낮아지고 심지어는 현상유지에 감사하실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반대로 장점은....아이러니하게 남의 불행은 나에게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입지가 좋은 곳이라고 해서, 절대 비싸다고 생각하시지 마세요.
다시 말씀드려서 경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불경기를 못피하신 분들....
그런 점포 급매로 권리금 반이하로 깎인 곳 분명 있습니다.
직접 그런 정보를 습득은 불가능 합니다. 발품을 팔아 이 부동산, 저 부동산 찾아다니세요.
그러다 싸고 좋은 자리 만날 수 있을꺼에요.
2. 투자비용
점포에 들어가는 비용은 위에서 끝냈습니다.
여기서 말씀드리는 비용은, 인테리어 관련 집기 비용입니다.
3~5천 사이로 오픈하시는 분들께 드리는 말씀입니다.
부족한 자금으로 오픈하시는 건데.... 당연히 체인점 인테리어처럼 빵빵하지 않겠죠.
인수한 점포 인테리어 살릴 곳 살리고 지저분한 곳만 재정리하면서 간판 바꾸고 오픈하시면 그리 큰 비용은 들지 않을꺼에요.
그런데 꼭 가전집기 내지 식기류를 꼭 새것을 고집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요즘 불경기에요. 중고물품 쏟아져나오고, 심지어는 중고업체도 더이상 창고가 가득차서 A급 중고 아님 안사갑니다.
중고구입으로 새것 구매비용의 절반이내로 줄여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발품파시면, 정말 새것같은 중고도 만날 수 있습니다.
3. 술을 취급하시는 일반음식점분들은 주류회사를 통해서 주류대출을 알아보세요.
통상적으로 소주와 병맥주를 취급하는 업체에서는 500~1000만원 정도를 주류회사에서 대출해줍니다.
무이자!!! 로요... 원금만 매월 50만~100만원씩 상환하면 됩니다.
적금넣는다는 생각으로 불입하시고, 후에 가게 파시면 현금화 됩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방법이 절대적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저비용 투자로는 절대 대박은 안터집니다.
왜냐하면, 투자금액이 대박이 터질 수 없는 곳밖에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적은 비용이란 뜻 입니다.
그러나 하나의 방법론으로 접근하시라고 말씀드립니다.
평수는 통상 15평~20평 이내로 얻습니다.
영업시간은 5시 열고, 12시정도 닫습니다.
테이블은 6~10개 이내입니다.
보증금은 1000만원~1500만원(보통 주류대출로 충당합니다.)
권리금은... 보통 1000만원 이내로 맞춥니다.
A 테이블덕트유무
B. 식기세척기유무
C. 난방기유무
D. 전기승압유무 4가지를 중점적으로 봅니다.
비용이 일단 많이 들어가는 부분이며, 간판처럼 필수로 돈을 들여야하는 요소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설치가 되어 있으면 제가 따로 돈드릴 필요가 없기에 위의 4가지가 잘되어 있음 권리금 좀 인정해줍니다.
만약 제가 따로 설치를 해야한다면, 권리금 현저히 못깎으면 계약 안합니다.
시설되어 있는 가게 찾습니다.
지금 보는 가게가 절대 최고의 가게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분명 더 좋은 가게가 있다고 생각하시고 접근해야 합니다.
그렇게 500~1000만원 권리금 주고,
간판, 집기, 청소 등등에 500~1000만원 씁니다.
그러면 총 오픈비용은
보증금 1500
권리금 1000
시설투자금 1000
대략 3500~4000정도 들어갈테고, 주류대출을 1000만원 받는다면, 실제 현금투자는 2500~3000 입니다.
저는 숯불로 굽는 고깃집합니다.
메뉴는 숯불닭갈비, 삼겹살, 돼지갈비, 소막창, 무뼈닭발, 똥집, 돼지껍데기를 합니다.
테이블 평균 단가는 5만원
하루 6~10테이블 받습니다.
하루 6시간 1/4 일합니다.
열심히 하는게 아니지요.
대신 낮에 부동산사무실 출근하면서, 자격증 공부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와이프 1차 합격, 전 1차 불합격.....ㅜㅜ
올해 자격증 하나 생길꺼 같습니다.
하루, 19만원이 고정비 입니다. 이 이상 팔면 남는돈입니다. 물론 세전입니다.
참,
주류대출을 2천만원을 받고 한달에 150만원씩 상환합니다.
하루 24만원 팔면 남죠.
하루 평균 40만원은 넘게 팝니다.
일한 시간 대비 수익치곤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자본이 적으면 적은대로 맞춰서 발품팔면 됩니다.
누가봐도 자랑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저그냥 벌어가는 정도이니 너무 고깝게 봐주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저, 월급쟁이보다는 낫고,
집단 생활에 남 눈치 안보고 편하게 일한다는 점에서 저는 그냥 좋습니다. ^^
이 글은 아프니까사장이다 "착한숯닭"님이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