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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좀 살려달라고 청와대에 글 올렸습니다.

저 이렇게 올렸는데, 제발 청원 동의좀 해서 저희 같이 살아요

번호 207865

제목 자영업자좀 살려주세요

 

자영업자 좀 살려주세요.

최저임금 인상으로 저희 자영업자 죽어나갑니다.
저희 성실히 세금내는 시민입니다.

음식점 직원 구하기 하늘에 별따지 입니다.
아무도 힘든일 하려고 하지 않으니깐요.
그래서 직원들 임금 생각보다 높습니다. 특히나 주방 기술직들은 엄청 높습니다.
하루에 12시간 장사하는 요식업 2시간 쉬는시간 주고 식사시간 줘도 연장수당 1시간, 거기다 주 6일 근무 ,주휴수당,연차수당 주면 일자리 안정자금 받는 160-190이상이니 받지도 못합니다.
사람을 줄이면 돼지 않느냐? 그럼 일이 많아 지는데 나머지 직원들이 가만히 있겠습니까?
일당오는 직원들 세금신고 안합니다. 노인연금 받지 못한다, 머한다 저희 사람이 급하니 울며 겨자먹기로 그세금도 저희 자영업자들 다 감당합니다.

노동법은 또 얼마나 감당하기 힘들고 억울한지 아십니까?
노무사쓰는 비용 만만치 않습니다.
예전에 있던 직원은 자기가 그만둔다고 영업시간 중에 나가놓고 잘렸다며 노동청에 신고하는 바람에 한달치 월급 지불했습니다. 이걸 악용하는 사람 많이있고요, 저희 직원 구하기 힘들어서 직원들이 지각하나 머하나 눈치보면서 제대로 말도 못합니다. 퇴직서 받아 놓으라는데, 갑자기 안나오거나, 그만두는 사람에게 어떻게 받습니까?
노동법대로 하려고 노력해도 아는게 있어야지요. 조그만한 사업장에서 노무사 비용까지 감당하기가 쉬운줄 아십니까?

자재비가 얼마나 올랐는지 아십니까?
쌀값이 너무 비싸졌습니다.
다른 자재값도 마찬가지고요.

장사가 잘돼면 문제 없겠죠
김영란법,미투 때문에 회식 없어졌는데, 회식시간이 근로시간 포함이면 누가 회식하겠습니까?
저희 죽어나갑니다.

임대료, 카드 수수료 해결로 자영업자들이 살 수 있다고 보싶니까?
저희요 근로자들 만큼이나 열심히 살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또 저희 같은 사람들이 있어야 일자리도 늘고요
근데 자영업자 편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장사하기 힘든데, 팔지도 못합니다. 왜냐면 살사람도 없을 뿐더러 저희가 주고 들어온 권리금 누가 챙겨줍니까?

제발 저희좀 살려주세요.
저희 갑이 아니고 을중에 을입니다.

 

이 글은 아프니까사장이다 "신사 젊은이"님이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