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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먹을 각오로 밝히는 외식창업비용 50% 절감하기

안녕하세요~ 외식업 브랜딩과 메뉴기획을 하는 제이아빠입니다 ^^

 

요즘은 유튜브로 영상제작을 주(主)로 하는데 글쓰는 법을 상실할까 하는 두려움에 간간이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걸 다시 영상으로 재탕을 하는 효율적이면서도 비효율적이고 생산적이면서도 비생산적인 작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

최대한 외식업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글과 영상제작중이니..

자주 방문해 주시고 '구독' ' 좋아요' 해주시면 아주많이 미리 감사합니다 ^^

 

https://www.youtube.com/channel/UCKGUanVK_J9GCCMfzwy7I-A

 

각설하고 오늘은 외식업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한

'외식창업비용 50% 절감하기" 란 주제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외식업창업폐업률이 역대 최고치다' '날고 기는 사람들도 망해나간다' 라는 말처럼 쉽지 않은 외식업이지만 당장 이게 아니면 할게 없는 상황에 이르고, '열심히 하면 난 망하지 않을 거야' 라는 자심감을 가지고 창업시장에 뛰어듭니다.

하지만 창업이란게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듭니다. 내 예산이 1억원이면 1억 2~3,000이 들고 5,000만원이면 8,000만원 드는게 외식업 창업입니다. 원인은 무엇인지? 방법은 무엇인지 한번 보겠습니다.

 

 

 

창업을 결심하면 제일 먼저 하는게 무엇일까요?

 

1. 아이템을 보러 다닌다,

2. 상권을 보러 다닌다.

3. 둘다 보러다닌다.

 

이 세가지위주로 창업을 알아봅니다.

핫하다는 아이템을 찾아봅니다. 프랜차이즈 박람회도 나가보고 우리동네 잘되는 음식점도 가보고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지인들의 추천도 받고 아이템이 괜찮으면 '어? 이거 우리동네 없는데?

몇번 먹어보고 배울 수 있으면 배워서! 안되면 프랜차이즈로 계약을 하고

내 예산에 맞는 점포를 찾아서 계약 후 장사를 합니다.

 

이게 대다수의 소상공인 외식업 창업의 오픈과정입니다. 동의하시나요?

하지만 생각보다 장사는 안되고 적자는 계속되고 무작정 버티긴 하는데 권리금은 커녕

보증금도 까먹고 나옵니다. 이 악순환이 우리사회 전반에 걸친 자영업의 시작과 몰락의 과정입니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요?

 

바로 첫단추가 잘못 끼워졌습니다. 첫 창업은 아이템이 아니라 누구에게!! 가 먼저여야 합니다.

매장을 오픈하는 비용 중 제일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게 바로

 

1. 점포비용 <보증금, 권리금, 월세, 관리비>

2. 인테리어비용

 

이 두가지가 창업비의 80~90% 를 차지합니다. 이유는 바로 아이템을 먼저 선정하기 때문에!

어디 잘된다는 삼겹살 집을 갔더니 아이템이 기가막히고 사람들이 줄서서 먹습니다.

이걸 하고 싶은데 어느정도 유동인구가 있는 곳에서 먹힐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무권리 뒷골목 매장은 안될것 같고

어쩔 수 없이 권리금은 붙은 매장을 찾게 됩니다. 유동인구가 많을 수록 당연히 권리금과 보증금이 비쌉니다.

내 예산이 1억인데 점포로 8,000 인테리어로 최소 5,000 나옵니다.

이미 예산초과!  창업을 결심했는데 대출받아서 시작합니다.     

이유는? 아이템을 먼저 선정했기 때문에!!

 

제가 예전에 은평구에 빌라 밀집지역에 10개월 정도 살았었습니다.

그 일대에 이마트도 있고 KFC 스타벅스 매장 있습니다. 대로변에 그런 매장들은 점포 비쌉니다.

근데 두블럭만 들어가면 무권리 점포 남아돕니다. 그리고 빌라 밀집지역에 사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저포함) 그 분들도 대로변에 나가서 쇼핑하고 밥먹고 영화보고 하지만 대로변까지 안나가고 삼겹살 먹고 싶을 때 있고 커피마시고 싶을 때 있고 밥 먹고 싶을 때 있습니다.  그 일대에 주민들이 원하는게 무엇인지를 파악해서

그 곳에 점포를 얻는게 훨~~씬 경쟁력이 있습니다.

 

단!!!  문제는 어설프게 대로변에 있는 매장들을 흉내내는 것이! 문제입니다.

뒷골목에 있다고 해서 매장이라도 세련되게 하자! 라는 마음으로 인테리어도 신경쓰고

최대한 깔끔하게 (대로변에 큰 매장들) 한다고 어설프게 따라하면 그냥 대로변으로 나갑니다.

 

빌라촌에 사시는 분들이 원하는! 가깝고 친근하고

없어보이지 않고!!(상대적박탈감의 싹을 없에야 함) <- 이게 아주 중요합니다.

대로변에 없는 나만의 색을 만들어서 오픈을 하는 겁니다.

 

아이템고민할 시간에 우리동네 혹은 내가 장사하고 싶은지역에 사람들이 필요한게

무엇일까를 고민하는 것이 1번입니다. 아이템이 아니라 사람이 중요한 겁니다.

권리금 줄 돈으로 홍보를 하고 손님에게 투자하세요

 

2.번째로 많이 들어가는 비용은 바로 인테리어입니다.

인테리어는 하다보면 욕심히 계속생깁니다. 테이블이 조금더 고급지면 좋을텐데, 조명이 좀 아쉬운데

간판이 더 화려하면 좋겠다 등 공사를 시작하고 하다보면 욕심이 납니다.

하지만 인테리어는 존들여 아무리 잘해도 중간입니다. 인테리어 비싸게 했다고 손님이 오지 않습니다. 절대!!

 

인테리어 때문에 가는 매장이라면 이정도는 되야 합니다.(파주 더티드렁크)

 


 

 

반면 인테리어 최소로 하고 자기만의 분위기를 충분히 낼 수 있습니다.  

제가 가끔가는 신촌에 태국레스토랑입니다. 도서실 에서 쓰던 테이블도 있고 벽에는 온통사진 뿐입니다.

비싸보이는 인테리어는 하나도 없습니다.  

이상한가요? 촌스러운가여?  어딜가나 있고 볼 수 있는 인테리어보다 훨씬 낫지 않나요?

나만 그런가요?

 

 

외식업창업을 처음하면 뭐부터 해야할지 모릅니다~ 저한테 외식업처음한다고 문의오면 

프랜차이즈 하시라고 말씀드립니다.

~ 인테리어 비싸게 하지 않고 실속있게 하는 곳

규모보다는 내실이 튼튼한 곳,

반짝아이템이 아닌 대중적인 아이템으로 너무 화려하지 않은 곳!

에서 하시면서 장사를 배우고 나중에~ 독립하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처음부터 잘 할 수 없습니다. 처음에는 인건비 벌며 배운다는 마음으로 오픈비용을 최소화해서

나만의 색을 만들고 준비하셔서 매사에 대박나시길 기원합니다.

(조만간 영상으로도 업로드 예정이니 '구독' ' 좋아요' 도 부탁드립니다^^)

 

 

이 글은 아프니까사장이다 "제이대디"님이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