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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경기가 힘들고... 장사도 힘들고...그만두기도 힘들고...글이나 끄적여봅니다.

피자 장사 3년차 초보 장사꾼입니다.

 

장사시작한지 3년밖에 안되었지만, 나름 느낀것들이나 주변의 상황과 흐름의 어려움을 많이 느껴

 

개인적인 의견 몇자 적어볼까 합니다.

 

<현재의 어려움 느낀 점 3가지>

  1. 박근혜정부에서 문재인정부 교체 이후 시장경제 하락세(최저임금상승,물가상승,인건비상승,일자리변화,자영업자 증가)

 

개인적인 사료 : 정치적문제를 다루고자 하는것도 아니고, 정치성향과 관련이 없음을 미리 밝혀둡니다.

문재인정부들어서 시행한 정책이 분명히 나라경제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친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시기적으로 맞아 떨어진것도 있을 것이고, 정부의 교체가 문제가 아니라 ,다른 여러가지의 불황요인들로 인해 경제가 최근 3년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견해를 가지신분들이 있다면 거기에도 동의를 합니다!^^

 

요지는!! 최근 3년들어서 부쩍 힘들어져가는 경제상황에 거의 모든 업종에서 불황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는 겁니다.

새정부의 교체 때문에 그런건지 원래의 불황에 편승하여 소득주도 성장정책이 더해진 것인지 또 그러한 정책이 단기간만 힘들고 장기적으로 빛을 발할지 꺼질지 알 수 도없는 상황이기에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현재를 버티기 힘든 상황인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정부의 탓인지 다른요인의 탓인지 정의할 수 없기에 여기에서 결론을 내리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이에 나타난 최근 3년간의 변화 팩트만 느낀대로 얘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번째 현상으로 인건비가 올라서 거래 식자제업체에서 식재료 가격이 올랐습니다.(식자재업체의 설명)

이로인해, 나비효과 처럼 물건판매가 상승,배달비 추가개념 보편화 등도 최근에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느껴집니다.

예전보다 점점 더 많아졌지 줄지않고 있습니다. 분명!

소비자의 부담과 업주의 부담 둘다 증가하였습니다.

 

두번째 현상으로 기업들의 부담이 커져서 그런지 몰라도 실업율이나 고용의 질적 하락요인을 가져왔고, 이에 밀려난 직장인들이나 퇴사자들이나 그밖의 인원이 자영업에 유입되는 계기가 더 많아졌습니다.

 

3년전과 현재와 한식,분식,중식,치킨,등등 전체업종에서의 배달의 민족 등록 개수만해도 그 양적으로 2배또는 이상의 수로 늘어났습니다.(물론 샵인샵의 영향도 있고, 한가지만해서 먹고 살기힘든 과열경쟁시장이 된 요인도 있습니다.)

 

업체의 수가 많아진 만큼 소비자의 선택의 폭도 넓어졌고, 프랜차이즈의 개수도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하였습니다.

배달을 하다보면 시내에 임대라고 써붙인 매장도 엄청나게 많이 눈에 띄어졌습니다.

심지어는 부동산들도 임대로 나가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권리금 없이 그만두실 수 밖에 없는 분들도 많이 봤습니다.


기존에 장사를 오래했다고 예외는 없었습니다. 소비자들의 씀씀이는 줄어들었고, 폐업율은 많이 늘어났습니다.

 

백종원 대표가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화제가 된 적이 있었죠, 거기에서 의견을 제시한것 중에 하나가

우리나라는 외국에 비해 자영업을 뛰어들기가 너무 쉽게 되어있다는 사실을 지적하였습니다.

 

우리가 상식적으로 주변에 한두분 정도 꼭 계신 사례가 있습니다.

 

저 분 예전에 장사,사업 하셨었다가 현재는 다른일 하신다는 분들이 꼭 주변에 있습니다.

 

굉장히 많은 케이스가 사업이나 창업이나 장사를 하였다가 실패라기 보다는 지속가능하기가 힘들어 그만두는 케이스가 많다라는 것은 이제는 보편적이 되어버린 현실의 케이스가 증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ㅠ.ㅠ

 

문제는 쉽게 창업할 수 있다는 단순한 사실만이 아닙니다.

제대로된 대비와 교육,준비가 되어있지가 않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적어보면, 신규경쟁업체가 생겨서 신경을 써보면 거의 이런 수순입니다.

(신규업체 생성-초기자본이 많아 기존업체보다 홍보,행사상품,이벤트 등등 성행-순수마진의 뒤늦은 깨달음,장사지속가능한 체력적한계,예상치못한세금폭탄,인력문제골치,혼자서 모든것을 책임지고 결정해야하는부담감 등등)-장사를 몇년하고 점점배우고 어려움을 알고 후회,기쁨,배움 뭐 등등 희노애락을 장사하기전에 알고 시작해야하는것들을 하고 한참지난뒤에 알게됨-결론,폐업 또는 유지하기 바쁘거나 또는 살아남으셔서 잘되는 업체로 인정

일 것 같습니다.

 

아..자꾸 주문이 와서 더쓰기가 힘들어서 오늘은 이만 여기까지 쓰고 반응이 좋으면 더 쓰도록 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은 아프니까사장이다 "안성T"님이 작성해주신 글입니다